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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Dyspepsia, Indigestion)

1. 소화불량이란?

소화불량이란 다양한 복부 증상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구체적으로 상복부의 통증 또는 불편감으로 정의하며 명치 통증, 식후 포만감, 조기 포만감, 식욕 부진, 통증, 오심, 구토, 상복부 팽만감, 가슴 쓰림, 역류 등의 다양하고 복합적 증상을 포함합니다.

위내시경을 포함한 검사에서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구조적 이상이 없이 지난 3개월 동안 매달 3번 이상 평소 양의 식사 후에 불쾌한 포만감, 식사 시 포만감이 일찍 와서 평소 양을 먹을 수 없는 증상, 식후 상복부 통증, 상복부에 쓰리거나 타는 느낌과 같은 증상이 적어도 한가지 이상 있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소화불량은 왜 생기나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역류성 식도염, 담도 및 담낭 질환, 췌장 질환 등의 복부 장기에 구조적 이상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위배출시간의 지연, 위 또는 소장 운동기능 저하, 식후 위장의 이완 장애, 내장 과민성, 헬리코박터 필로리 감염 등이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상복부 증상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습니다.



3. 소화불량이 있으면 위내시경이나 복부 영상 검사를 꼭 해야하나요?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체중감소, 혈변, 빈혈, 발열 등의 경고 증상, 위암의 과거력 및 가족력, 45세 이상인 경우,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장기 사용 및 기타 복부 장기의 기질적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소화불량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검사를 통해 소화불량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확인된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합니다.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약물 치료를 위해 위운동 촉진 약물, 산분비 억제제, 헬리코박터 필로리 제균,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규칙적 운동 및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식습관이 소화불량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고지방 음식, 자극적 음식, 향신료, 커피, 초콜렛, 탄산음료, 술,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 늦은 식사, 식후 과격한 운동, 급하게 먹는 식습관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웹페이지 정보]

1) 제작일
- 첫 제작: 2021년 2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임철현)

2) 의료정보작성부서
- 해당사항 없음

3) 이해관계 (Conflict of Interest)
- 본 의학정보와 관련하여 후원자는 없습니다. 본 환자용 질환정보는 대한소화기학회에서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환자분과 가족, 일반인들을 위하여 여러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자료의 내용은 대한소화기학회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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