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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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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항바이러스 약제 내성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치료
김범경 /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 2019.01.02
67세 여자 환자가 2012년도부터 만성 B형 간염에 대해 개인병원에서 텔비부딘을 처방 받고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최근 1년 간 약을 불규칙적으로 복용하였으며, 내원 10일 전 개인병원에서 시행한 혈액 검사 상 간수치가 높다고 본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음주력은 주 1회 있었고, 1회에 소주 반 병을 마셨습니다. 약 7년 전부터 당뇨와 고혈압으로 투약 중이었습니다. 그 외 건강보조식품이나 한 약을 복용한 병력은 없었습니다. 환자는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 외 특이 소견 없었으며, 검사실 소견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질문: 이 환자에 대한 어떤 처방을 하시겠습니까?
● 해설: 항바이러스약제를 불규칙적으로 복용했던 병력과 약물 자체의 높은 내성 발생률을 고려하여 약제 내성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환자에게 약제 내성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rtM204l, rtL180l에 돌연변이 소견이 보였습니다.

● 질문: 이 환자에 대해 어떤 약을 처방하시겠습니까?
● 해설: 텔비부딘은 2년 내성률이 10.8-25.1% 정도로 라미부딘의 내성률 (1년간 치료할 때 내성 바이러스 발현율은 14-32%, 5년간 치료할 때 60-70% 이상)보다는 낮지만, 내성 돌연변이의 발생 패턴이 매우 유사하여 라미부딘 내성에 준하여 치료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라미부딘 (또는 텔비부빈)에 대한 내성 치료는 아데포비어를 추가하거나, 테노포비어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또는 tenofovir alafenamide) 단독 치료로 전환합니다.

상기 환자의 경우 비대상성 간경변증이 아니고, 당뇨,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으며 고령의 여성인 점을 감안하여, 신독성 및 골감소 예방 측면에서 adefovir나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보다 tenofovir alafenamide (25mg/day) 처방이 가급적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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