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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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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담도] 바터씨 팽대부 선종
이광혁 /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 2011.02.11
평소 건강하던 53세 여자가 건강검진 내시경에서 발견된 십이지장 유두부 이상소견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위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간기능 검사와 CBC는 정상이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는 저도선종(low grade adenoma)이었습니다. 어떤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겠습니까? 치료 전 필요한 검사는 무엇이겠습니까?
AOV 조직 검사에서 저도선종이 나온 경우 실시할 수 있는 치료는 내시경 절제술(papillectomy)과 수술 치료(transduodenal ampullectomy)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내시경적 절제술을 우선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술 전 CT 혹은 EUS 검사를 통해서 주변 림프절의 이상 소견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시경 절제술의 목적은 전암성 병변인 선종을 제거하는 것과 더불어 병변 전체를 얻어 향후 치료 방침을 정하는 것입니다. 팽대부 조직 검사와 병변 전체에 대한 절제술 후 최종 조직 진단이 일치하는 경우가 60%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시경 절제술 후 최종 조직검사에서 선암이 발견되면 Whipple’s operation 또는 pylorus preserving panceaticoduodenectomy (PPPD)와 같은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설명을 미리 해 두어야 합니다.

이 환자에서는 아래 사진과 같이 endoscopic papillectomy를 시행하였습니다. 이어서 필요한 내시경 시술은 무엇이겠습니까?
AOV는 담관과 췌관이 개구하는 부위입니다. Papillectomy 후에 pancreatic stent를 삽입하면 급성 췌장염의 위험을 20% 이상 낮추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환자에서 stent 삽입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Fluoroscopic guide 하에 시술합니다.
최종 병리 진단은 ‘AOV adenoma with low grade dysplasia: 1) size: 1.5x0.6cm 2) negative, but very close lateral resection margins’이었습니다. 조직 소견이 low-grade이기 때문에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하면 되는 증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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